부분개봉 첫 날 미녀는 괴로워보다 4천명 뒤졌지만
스크린수가 100여개나 적다네요
산뜻한 출발이라니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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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천' 부분개봉 첫 날 7만5천명, '미녀는 괴로워'에 4000명 뒤져
20일 부분개봉 첫날 산뜻한 출발로 기대감 높여
정우성 김태희 주연의 판타지 대작 '중천'(조동오 감독 나비픽처스 제작)이 20일 부분 개봉 첫날 전국 300개 스크린에서 7만5000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경쟁 배급사인 쇼박스의 히트작 '미녀는 괴로워'는 지난 13일 부분개봉당시 전국 400여개 스크린에서 7만 9000명을 기록한바 있다. '미녀는 괴로워'보다 100개나 적은 스크린수로 4000명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성적을 거뒀다. 이는 객석 점유율면에서 훨씬 긍정적이라는 사실에 제작진은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중천'은 21일 전국 420개 스크린에서 공식 개봉을 하면서 적극적인 연말 성수기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중천' 관계자는 "첫날 부분 개봉 결과가 이렇게 좋을 줄은 몰랐다"면서 "이 정도 반응이라면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기대해 볼만한 성적이 나올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흥행 예감을 밝혔다.
한편 CJ엔터테인먼트와 쇼박스의 연말 배급사 1위 순위 경쟁이 막판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중천'은 13일 개봉해 6일만에 100만고지를 단숨에 넘은 '미녀는 괴로워'와 28일 개봉 예정인 '조폭마누라3'의 틈바구니에서 얼마나 선전 할지 충무로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미녀는 괴로워'와 '조폭3'는 모두 쇼박스의 배급작이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남궁성우 기자 socio9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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