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은주 기자] 16일 오후 6시 서울 남산 N타워 파빌리온A 전시장에서 열린 영화 '중천' 테마 전시회 오픈식에 참석한 정우성은 "관객들에게 어떤 감동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겐 열심히 한 만큼 후회가 남지 않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 영화에서 귀신을 볼 수 있는 신비한 능력과 뛰어난 무술 실력을 지닌 퇴마무사 이곽 역을 맡은 그는 "'중천'은 새로운 시도가 들어가 있는 영화로 작업하는 내내 새로웠고 잘 할수 있다는 신념이 생겼다"며 "6개월 동안 중국에서 많은 스태프들이 고생한 만큼 관객들에게 어떤 감동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후회가 남지 않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오픈식 이전 전시회를 먼저 둘러봤다는 정우성은 "영화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시도가 있는 재미있는 전시회"라면서 "영화 '중천'에 대한 이미지를 많이 알려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중천'은 죽은 영혼들의 환싱을 위해 49일 동안 머무는 공간을 이르는 말로 죽음 이후에도 끝나지 않는 인연과 운명적 대결을 그린 판타지 영화로 올 겨울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중천' 에서 퇴마무사 이곽역을 맡은 정우성.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