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크리스마스 대목에 개봉예정인 100억대 블록버스터 판타지 대작 '중천'의 남녀주인공 정우성과 김태희가 제 11회 부산국제영화제(12월12일~20일)의 공식 초청을 받고, 12일 개막식에 참석한다.
중천의 투자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두 배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중천'의 행사 '중천으로의 초대'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4일 부산을 방문하기로 했으나 영화제 측의 공식 초청을 흔쾌히 받아들여 일정보다 이틀 앞당긴 12일 부산을 방문해 개막식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우성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특히 국내외 영화제를 통틀어 레드카펫 등 영화제 공식행사에 좀처럼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정우성이 이번 부산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는 것은 아시아의 대표적인 영화제로 도약한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영화인으로서의 애정과 존경을 나타내는 것으로 눈길을 끈다.
'중천'으로 첫 영화 주연을 맡은 김태희 역시 개막식 참석은 올해가 처음이다. 김태희는 '중천'의 행사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행사로 지정된 데다, 개막식에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하는 것을 무척 반기고 있다고.
CJ측은 두배우의 부산영화제 개막식 참석을 영화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동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있을 개막식은 안성기와 문근영이 사회를 맡는 가운데, 선남선녀 커플 정우성, 김태희가 레드카펫에 참석하기로 함에 따라 영화팬들에게는 더없는 즐거움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