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홍콩의 류웨이창(유위강) 감독이 연출하고 정우성과 전지현이 주연을 맡은 영화 ‘데이지’가 중국에서 개봉 첫날 하루에만 200만위안(약 2억3000만원)의 극장 수익을 거둬들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은 2일 “5.·1절 황금연휴를 하루 앞두고 지난달 30일 개봉된 ‘데이지’가 잠정 집계 결과 200만위안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역대 중국에서 상영된 한국영화 가운데 개봉 당일 최고 수입 기록을 세웠으며 이날 전국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 언론들은 ‘데이지’가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향후 스크린 수를 늘려 확대 상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3월에 국내에서 개봉됐던 ‘데이지’는 거리의 화가와 킬러, 형사가 비극적인 삼각 로맨스에 빠진다는 내용의 멜로 액션영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