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서현주 통신원 = 영화 '데이지'의 주인공 전지현과 정우성이 21일 일본을 방문한다고 일본의 스포츠호치가 8일 인터넷판을 통해 밝혔다.
전지현은 영화 '엽기적인 그녀'와 '내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로 일본에 널리 알려져 있고, 정우성은 한국영화로는 일본에서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내 머리 속의 지우개'로 인기가 높다.
전지현은 1년4개월 만에, 정우성은 5개월 만에 일본을 찾는다. 두 사람은 영화 '데이지'의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에서 9일 개봉하는 '데이지'는 이국 땅에서 만난 화가 지망생 혜영(전지현)을 사이에 두고 킬러 박의(정우성)와 국제경찰 정우(이정재)가 삼각관계를 이루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무간도'시리즈로 유명한 중국의 류웨이장(劉偉强)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 신문은 "이 영화의 촬영지는 네덜란드로 한국 영화로는 파격적인 스케일"이라면서 "한국 연기파 배우의 일본 방문은 화제를 부를 것 같다"고 소개했다.
'데이지'는 5월27일에 일본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sutekin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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