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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지지배 깜짝이야!"
톱스타 정우성이 지난 2일 예쁜 딸아이를 출산한 심은하에게 장난기 어린 축하 인사를 남겼다.

영화 '데이지'에서 냉혹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여린 킬러 박의 역할을 맡아 카리스마있는 모습을 보인 정우성이지만 이제 엄마가 된 오랜 동료 심은하에게 그가 남긴 멘트는 놀랍게도 "지지배, 깜짝이야."

정우성은 7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일 딸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혀 결혼할 것 같지 않다가 갑자기 결혼해서 꼭 오라고 하더니, 이번에도 그랬다"며 갑작스러운 심은하의 출산 소식에 대한 놀라움과 기쁨을 함께 드러냈다.

그러나 정우성은 1996년 '본 투 킬'을 함께 찍은 뒤 1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심은하의 결혼 및 출산 소식에도 불구하고 아직 결혼보다는 일에 집중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정우성은 "지난 몇해 사랑에 대한 고민을 참 많이 했다. 올해는 이상하게 일 욕심이 더 생긴다. 결혼을 한다면 좀 더 빨리 했어야지, 지금은 일에 대한 생각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사진= 구혜정 기자photonine@>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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