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공식 팬클럽 [영화인]입니다

[앵커멘트]

봄과 함께 또 한편의 화제작이 우리 곁을 찾습니다. 바로 전지현, 정우성, 이성재 주연의 영화 '데이지'인데요. 2-3미터가 되는 높이의 나무다리에서 대역 없이 물속으로 떨어진 전지현씨.

촬영 기사 역할까지 충실히 해낸 정우성씨. 썰렁한 유머를 해도 따뜻한 남자 이성재씨까지 지금부터 모두 만나보실까요.

(자세한 내용 동영상 참조)

[리포트]

난 카메라맨이야!

난 스턴트우먼이라고!

이 사람들이~ 난 영화배우야!

빛나는 배우 정우성, 전지현, 이성재씨를 만나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지금 시선 집중 좀 해주면 안 되겠니?

[인터뷰:전지현, '데이지' 혜영 역]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역할이에요. 혜영이 가지고 있는 순수한 사랑, 그런 이상향을 향해 가꿔나가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보였어요."

몸을 푸는 중인 전지현씨.

오늘은 고난도의 연기를 해야 하는 날입니다.

유위강 감독님이 촬영 장면에 대해 설명을 하는데요.

촬영장으로 향하는 전지현씨, 문제없다는 듯 승리의 V를 펼쳐보입니다.

그런데 이때 전지현씨 장난기는 여전하군요.

[전지현]"되게 높다. 어떻게 떨어져?"

하지만, 전지현씨. 내뱉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인데요.

전지현씨 실전인데, 괜찮겠어요?

[전지현]"사진 찍어줘~"

마치 소풍 나온 어린아이처럼 즐거운 모습이죠?

드디어 촬영이 시작됐습니다.

놀라지 마십시오. 땅에 나무를 눕혀놓고 촬영을 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넘어지는 연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무서울 법도 한데, 전지현씨 뭐가 그렇게 즐거운지~

여기서 끝날 촬영이 아니죠.

냇가에 풍덩 빠져야 할 차례인데요.

스턴트맨이 시범을 보입니다.

2-3미터는 돼 보이는데, 전지현씨 괜찮을까요?

정말 리얼합니다.

감독님도 흡족해하고, 스태프들도 모두 박수를 보내는데요.

전지현씨 정말 멋지죠?

뿐만 아닙니다.

그녀의 뛰어난 영어실력!

전지현씨, 그동안 어학연수도 다녀오고 영어공부 열심히 한 보람이 있네요.

거리의 화가 역할을 맡은 전지현씨.

화가가 되기 위한 수업도 빠뜨릴 수 없겠죠.

[인터뷰:전지현]

Q) 몇 번째 공부에요?

A) "한 백번째..."

장난인지 진짜 백번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전지현씨 꽤 그럴싸해 보이죠?

[인터뷰:정우성]

"안녕하세요. 고독한 사랑, 박의 역을 맡은 정우성입니다."

고독한 킬러 정우성씨.

[인터뷰:정우성]

"많은 킬러가 영화에서 등장하는데, 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정우성씨의 다른 모습, 바로 이겁니다.

정우성씨의 카메라맨으로의 변신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인터뷰:정우성]

Q) 지금 어디 가는 길이에요?

A) "총 연습하러 가는 길입니다. 내 총 실력을 또 보여줘야겠네..."

총실력 보여준다는 정우성씨, 근데 뭔가 이상한데요.

정우성씨가 잡은 것은 총이 아닌, 카메라였습니다.

감독님에게 촬영 법을 배우는 정우성씨. 저 신난 표정 보이십니까?

호기심 넘치는 정우성 학생입니다.

자신의 촬영 분량이 없는 날에도 카메라로 촬영장을 스케치하고는 했다고 하는데요.

이 화면이 바로 정우성씨가 직접 촬영한 화면입니다.

이성재씨, 관심없는 척하더니, 눈치를 살피다가 좋은 그림을 만들어주는데요.

이성재씨 예사롭지 않은데요.

[천호진]"뭐하냐 우성아"

[정우성]"메이킹이요."

[이성재]"니가 5월의 왕이야? 메이킹이야? 나는 6월의 왕이다. 준 킹."

어우~ 이성재씨 너무 썰렁하십니다.

계속해서 열심히 촬영에 임하는 정우성씨.

[천호진]"정우성씨 직업 바꾸셨어요?"

[정우성]"연기하시기 힘드시죠?"

[천호진]"너만 없으면 편해"

[정우성]"제가 아니라 성재형이 더 문제인 것 같은데..."

[천호진]"성재는 포기했으니까 괜찮지..."

여기서 밝혀졌네요. 촬영장의 진짜 말썽꾸러기는 이성재씨였습니다.

국제경찰이 된 이성재씨. 근육질이 몸이 예사롭지 않죠?

이성재씨의 모습도 기대가 됩니다.

정우성, 전지현 그리고 이성재.

이 세 배우의 애틋한 사랑을 담은 영화 '데이지'는 다음달 초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