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인먼트｜탁진현기자] 배우 정우성이 팬들의 사랑에 감동받았다.
정우성의 공식팬클럽 영화인은 지난 1일 정우성이 촬영 중인 영화 '중천'(조동오 감독·나비픽쳐스 제작)의 중국 촬영 현장에 수십박스의 라면, 과자, 담배 등 한보따리의 선물을 보냈다. 특히 팬들은 장갑과 방한 마스크도 전달, 건강까지 챙기는 정성을 보여 정우성과 현장 스태프들을 감동케했다.
이번 선물 전달은 영화인이 제작사의 후원을 받아 두달 넘게 기획하고 준비한 것. 물품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운영진들이 직접 하나하나 포장했을 정도로 많은 물품들이 보내졌다.
지난 2일 중국 촬영현장에서 선물을 받은 정우성은 "팬들이 보내준 정성과 사랑에 돋아나는 소름을 막을 수 없다. 내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여러분 덕분이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영화 '중천'은 죽은 영혼이 환생하기 전 49일간 머무는 가상의 공간을 배경으로 한 작품. 원기들의 반란으로 위기에 빠진 중천을 구하는 천인 소화(김태희)와 살아있는 몸으로 우연히 중천에 들어와 연인 소화를 지키는 퇴마무사 이곽(정우성)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