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영화배우 정우성의 팬클럽인 ‘영화인’이 중국에서 영화 ‘중천’을 촬영중인 정우성을 위해 중국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했다.
정우성이 데뷔할 때부터 열렬한 팬들이 함께 뭉쳐 지난 2001년 창단한 공식팬클럽 ‘영화인’은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영화 촬영중인 정우성이 김치만 먹는다는 언론 기사가 나간 뒤, 12월 운영진들이 새해선물을 겸해 김, 컵라면, 참치통조림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보냈다.
이후 2월초 ‘영화인’의 회원인 한국, 일본 팬들이 모두 모여 김, 라면, 담배, 과자, 사탕, 장갑, 마스크 등 다양하고 실용적인 생필품을 발송, 정우성은 물론 영화 스태프들까지 챙기는 정성을 보였다.
‘영화인’ 운영진은 “물품을 포장하는 데만 8시간이나 걸리는 대작업이었다”면서 “일년에 한 두번 이벤트를 하곤 하는데 이번 물품이 중국에서의 촬영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우리 팬클럽은 기수나 팬클럽 회장이 없다. 그만큼 변함없는 모습으로 남고 싶다는 의지이고, 항상 변하지 않는 열성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정우성은 내달 냉혹한 킬러로 변신한 영화 ‘데이지’(유위강 감독 아이필름 필름)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는 중국에서 김태희와 ‘중천’ 촬영이 한창이다.
[팬들이 중국으로 보내준 생필품 선물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 영화배우 정우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