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범 인턴기자 | 사진=김용덕기자] 한류스타 정우성이 일본 열도를 후끈 달아오르게 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에서 개봉된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흥행 성공으로 한류스타 대열에 성큼 다가선 정우성이 오는 2월 초 일본 내 공식 팬사이트를 오픈하는 등 인기몰이에 나선다. 소속사인 싸이더스HQ는 대형 한류스타로 급부상한 정우성의 일본 진출을 위해 팬사이트 개설을 기점으로 일본 내 대형 프로모션 등의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정우성의 일본 내 활동 소식에 광고회사 덴츠, 호리 프로덕션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 업체는 정우성의 일본 내 에이전시 자리를 따내기 위해 벌써부터 앞다퉈 경쟁사 비교 우위의 계약 조건을 내걸며 정우성의 일본 진출 프로젝트에 합류하려 하고 있다.
그동안 정우성은 국내에서는 톱스타 중에서도 수위에 자리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류스타로의 본격적인 활동을 자제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일본에서 정우성이 주연한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가 한국 영화 사상 최대 관객을 동원하는 등 흥행에 성공해 이에 힘입어 본격적인 일본 진출 계획을 추진하게 됐다.
이어 '정우성-전지현-이성재'라는 흥행 트리오의 주연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가 됐었던 영화 '데이지'가 오는 4월경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어 정우성은 올해 일본 한류스타로서의 인기가도를 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CF 등의 출연 섭외가 끊이지 않고 있어 정우성의 일본 내 인기는 한층 더해질 것으로 점쳐진다.
영화 '데이지'의 국내 개봉은 내달 9일이며 비슷한 시기에 중국, 홍콩 등에서도 동시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