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ㆍ손예진 주연의‘내 머리속의 지우개’(감독이재한)가지난해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의 흥행성적 집계에서 14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영화업계지 스크린인터내셔널에 따르면‘내머리속의 지우개’는2514만9153달러(251억여원)의 입장료수입을 거둬들여 14위에 랭크됐으며 배용준, 손예진 주연의‘외출’(감독 허진호)은 2259만4178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려 17위에 기록됐다. 전체 1위는 조지 루카스 감독의‘스타워즈 에피소드3-시스의 복수’가 차지했으며 8269만8529달러를 벌어들였다.이어‘해리포터와 불의 잔’과‘우주전쟁’이 차례로 2~3위에랭크됐으며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일본 영화로는 가장 높은 4위에 올랐다.톱 10에 포함된 일본영화는‘하울의 움직이는 성’과‘포켓몬2005’(7위)과‘춤추는 대수사선3-교섭인 마시타 마사요시’(8위),‘나나’(10위) 등 4편에 불과했고, 나머지를 모두 할리우드영화가 휩쓸었다. 한편, 일본 개봉영화의 총흥행수입은 18억2000만달러(1조8000억원)규모로 전년대비 8% 마이너스성장을 기록했다.
기사제공: 헤럴드생생뉴스 / 이형석 기자 / 2006.01.12- 무단 게재 및 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