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말 개봉 예정이었던 전지현·정우성·이성재 주연의 화제작 <데이지>(감독 유위강, 제작 아이필름)의 개봉이 연기됐다.
네덜란드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데이지>는 현재 아시아 4개국에서 후반작업을 동시진행중이다. 현상과 편집은 홍콩, 디지털 작업은 태국, 음악은 일본, 녹음은 한국에서 각각 진행하고 있다. 제작사 아이필름은 "각국 후반작업 담당자들의 더 나은 완성도를 위한 요청으로 기존 1월에서 2월로 개봉을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간도> 시리즈의 홍콩 유위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데이지>는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한 형사와 킬러의 피할 수 없는 대결과 세 남녀의 운명적 사랑을 담은 멜로성 강한 느와르 드라마로, 오는 2월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영화 <데이지>가 예고편을 통해 2분 30초 분량의 영상을 살짝 공개했다. 이번 예고편은 유위강 감독의 탁월한 영상미를 유감없이 선보이는 감각적인 인트로와 본격 감성 멜로의 면모를 견고히 다지는 세 주연 배우의 매력적인 나레이션, 그리고 <2046>, <연인>, <화양연화>의 우메바야시 시게루 감독이 작곡한 음악까지 더해져 눈길을 끈다. [데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