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톱스타 이정재(32)가 단짝친구인 정우성(32)을 만나기 위해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영화 ‘태풍’으로 인기몰이를 하고있는 이정재는 영화홍보를 끝낸 직후인 1월 중순경 중국 헝디엔에서 영화 ‘중천’을 촬영중인 정우성을 격려하기 위해 일주일간 중국을 찾을 예정이다.
이정재는 “단짝 정우성이 중국에 있다. 나는 ‘태풍’의 촬영 때문에 바빴고, 정우성 역시 영화 ‘데이지’와 ‘중천’ 촬영으로 서로 만날시간이 거의 없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정우성을 만나러 중국에 가겠다”고 밝혔다.
중국 방문계획은 정우성의 제의로 시작됐다. 둘다 영화 촬영으로 바쁘게 지내느라 전화로 안부를 전하던 중 이정재가 먼저 “보고싶다. 영화 ‘데이지’ 개봉(1월19일)날이라도 잠깐 보자”고 말했다. 이에 정우성은 “한국에 가도 오래 있지 못한다. 바로 중국으로 가야할 것 같다. 휴식도 취할겸 네가 중국으로 왔으면 좋겠다”고 ‘수정제안’을 했다. 결국 이정재가 ‘태풍’ 홍보활동을 끝내고 여자친구 김민희가 새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시기인 1월 중순으로 날을 정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에도 영화 ‘태풍’ 무대인사와 홍보로 쉴틈이 없을것 같다는 이정재는 “휴식도 취하고 친구를 만나기 위해 여행을 계획했다. 또 그곳에는 ‘태양은 없다’로 친분을 쌓았던 여러 스태프와 김성수 감독이 있다. 사람들과 모닥불을 피워놓고 밤새 얘기도 하고싶다. 헝디엔은 영화 ‘영웅’의 세트장이 있는 곳으로 경치가 좋아 사진도 많이 찍어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