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정우성, 이성재가 주연을 맡은 ‘데이지’가 중국 최대의 명절인 ‘춘절’에 중국 대륙에 상륙한다. 영화 ‘데이지’는 이 시기에 맞춰 한국, 중국, 홍콩 3개국에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중국의 ‘춘절’은 한국의 설날과 같은 1월30일(음력 1월1일)로, 한국 뿐 아니라 중국 극장가 역시 최대 성수기에 해당한다. 이 영화의 제작사인 아이필름은 전지현이 전작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로 한중일 극장가를 점령한 전력에 힘입어 전지현의 신작 ‘데이지’를 보다 공격적인 전략을 세워 중국 극장가에 선보인다.
아이필름은 더욱이 중국에서 ‘무간도’로 유명한 유위강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전지현-정우성 커플이 완성한 대작이라는 장점을 살려 적극적으로 중국 시장 공략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또 다른 아시아의 거대 시장 일본에서는 내년 4월께 개봉해 ‘내 머리 속의 지우개’로 주가가 상승한 정우성과 전지현의 시너지 효과를 노릴 예정이다.
다국적 제작진이 네덜란드에서 완성한 ‘데이지’는 길거리 화가(전지현)과 경찰의 눈을 피해 유럽으로 도망친 킬러(정우성), 그리고 그를 쫓는 국제 형사(이성재)의 엇갈린 사랑을 다룬 느와르 영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