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공식 팬클럽 [영화인]입니다

<조이뉴스24>
배용준도 넘지 못한 일본 박스오피스 수성의 자리를 손예진, 정우성 커플이 거머쥐었다.

야후 재팬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일본 308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내 머리속의 지우개'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우리영화로 개봉 첫주 일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일본의 TV 드라마 '순수한 영혼(Pure Soul)'을 국내 정서에 맞게 각색한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너는 내운명' 이전에 멜로 역대 흥행 기록을 보유하며 흥행에 성공한 작품으로 일본에서의 성공이 일찌감치 점쳐지기도 했다.

일본 박스오피스 2위로 데뷔한 '외출'의 손예진 주연이라는 점, 일본 원작을 바탕으로 일본 감성에도 잘 맞는다는 점, 그리고 눈물 멜로가 적합한 가을 극장가에 선보인다는 점에서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성공 요소를 갖추고 있다.

한편 일본 측 배급을 맡은 가가엔터테인먼트는 '내 머리속의 지우개'의 최종 수입을 '외출'의 24억엔(약 220억원)보다 많은 30억엔(약 275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원작을 국내에서 장편으로 제작해 일본에 역수출한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새로운 한류의 모델이 될 전망이다.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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