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공식 팬클럽 [영화인]입니다

정우성, 전지현이 함께하는 유위강 감독의 영화 <데이지> 2005. 04. 13

정우성과 전지현이 드디어 만난다.
영화 <무간도>로 유명한 유위강 감독의 차기작 <데이지>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다.

영화는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는 킬러와 형사의 대결과 세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은 멜로성 짙은 느와르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로 연이은 흥행돌풍을 일으킨 곽재용 감독이 각본을, 90년대 <열혈남아>와 <중경삼림>의 촬영 감독으로 조금씩 알려지며 <풍운>, <소살리토>, <무간도 시리즈>로 유명세를 얻어 헐리우드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유위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국 배우와 함께 작업하기를 희망한다는 유위강 감독은 <데이지>의 운명적인 남녀의 사랑을 한 폭의 수채화로 담아내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고 한다.

두 감독은 최종 시나리오 작업을 함께 수정했으며, 유감독의 요청으로 곽재용 감독은 <데이지>의 후반 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미 CF의 연인으로 친숙한 이미지를 주는 전지현과 정우성은 각각, 개인 전시회를 꿈꾸며 거리를 누비는 화가이자 두 남자에게 사랑을 받는 사랑스러운 여인으로, 사랑하는 여자를 지켜볼 수 밖에 없는 냉혹한 킬러로 변신한다. 현재 또다른 사랑을 나눌 나머지 한 명의 배우는 캐스팅 중에 있다.

그 밖에도 <무간도>의 촬영감독 오문중과 <스파이더맨>, <매트릭스 시리즈>의 무술감독 임적안, 그리고 배우 임달화는 보스로 분해 함께한다.

홍콩 에드코 필름으로부터 제작비를 전액 투자받으며 아시아를 강타한 영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를 만든 아이필름의 다섯번째 영화 <데이지>는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시장 강타를 목표로 기획된 영화인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5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네덜란드에서 100% 로케이션될 예정이며 2005년 말, 그 결과물을 만나볼 수 있다.

나하나 hana@cine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