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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웨이장 감독, '데이지' 캐스팅 위해 내한

홍콩 류웨이장(劉偉强) 감독이 27일 내한한다.

전지현ㆍ정우성 주연 영화 '데이지'의 연출을 맡은 류웨이장 감독은 이번 한국 방문에서 캐스팅 마무리 작업을 한다. 그 중에는 전지현ㆍ정우성과 함께 호흡을 맞출 세번째 남자 주인공을 결정짓는 것도 포함돼 있다.

제작사 아이필름의 권효진 PD는 "감독님은 캐스팅 마무리 작업을 하신 후 29일 다시 홍콩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데이지'는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한 형사와 킬러, 세 남녀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전지현과 정우성은 각각 거리의 화가와 킬러 역을 맡았다. 현재 주요배역 중 형사 역이 미정이다.

세계 시장을 노리는 '데이지'는 '무간도' 시리즈, '중화영웅'의 류웨이장 감독 외에도 린타화(任達華)가 보스로 출연하며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 투자한 빌 콩의 에드코필름 등 해외 자본이 대거 참여할 전망이다.

영화는 네덜란드에서 100% 촬영되며 오는 12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