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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우성 '신의 한 수', 섹시한 두뇌와 날카로운 주먹

 :  1029

 :  2014-06-26 23:41:43

 :  관리자   
정적인 두뇌싸움인 바둑과 피 냄새 진동하는 액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소재가 만나 팽팽한 복수극이 탄생했다.

바둑이라는 소재를 이용해 한 남자의 복수극을 담아 낸 '신의 한 수'는 두 가지 요소를 적절하게 배합했다. 영화 '퀵', '뚝방전설'을 연출한 조범구 감독은 인물들을 적재적소에 내려놓았고, 정우성을 중심으로 이범수, 안성기, 안길강, 이시영, 김인권 등 쟁쟁한 배우들이 판에 뛰어들었다.

'신의 한 수'는 수 억 원대의 돈과 목숨이 오가는 내기바둑을 중심으로 주인공 태석(정우성 분)의 복수극을 그렸다. 프로 기사였던 태석은 형(김명수 분)의 부탁으로 내기 바둑에 가담하게 되고, 작전이 어그러지며 형은 결국 죽음에 이른다. 형을 죽인 살수(이범수 분)의 계략으로 태석은 살인 누명을 쓰고 교도소에 가게 되고, 그는 그곳에서 묵묵히 복수를 준비한다.

교도소에서 나서는 순간, 태석의 복수에 불이 붙는다. 형과 함께 일하던 꽁수(김인권 분)를 시작으로 맹인 바둑 고수 주님(안성기 분), 기계에 정통한 허목수(안길강 분)까지 내기바둑판의 숨은 고수들을 모은 태석은 묘수를, 때로는 정수를 두며 살수의 목을 조여 간다.

맹인 바둑 고수, 꼼수의 달인, 팔을 잃은 남자, 프로기사에서 내기 바둑의 꽃이 된 여인 등 등장인물들 모두 제각기 사연이 있을 것 같지만 영화는 태석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다른 이들의 전사는 대사 몇 마디로 추측하게 하고, 관객의 상상에 맡길 뿐이다. 인물들의 전사를 설명하는 플래시백도 최대한 배제했다. 주변 인물들의 과거사를 궁금해 할 관객도 분명 있겠지만, 집중력을 유지하며 이야기를 몰고 가기 위해서는 옳은 선택이었다.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과감하게 배제하는 대신 감독은 각 인물의 성격을 명확하게 설정했다. 살수는 처음부터 끝까지 극악무도하고 냉철한 인물로, 주님은 마치 인생에 통달한 도인처럼 인생의 수를 논한다. 김인권이 연기한 꽁수는 시종일관 가벼운 언사로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정우성의 캐스팅은 '신의 한 수'의 정수다. 긴 팔다리를 시원하게 휘두르는 정우성의 액션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정적인 바둑과 힘에 속도감을 더한 빠른 액션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 특히 살수와 마지막 대결에서 바둑판에 하나하나 수를 놓듯 단도로 몸 곳곳을 노리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비슷한 체격의 최진혁과 팽팽한 맞대결과 체구가 다른 이범수와 벌이는 속도전을 비교하는 것도 재미가 될 듯하다.

액션 이상의 긴장감을 자아내는 것이 바둑이다. 한 판의 대국에 인생이 담겨있다는 바둑처럼, 영화는 태석의 복수의 과정을 패착(대국을 패하게 하는 아주 나쁜 수), 착수(바둑판에 돌을 놓음), 포석(대국 초반에 돌을 벌여 놓음), 행마(세력을 펴서 돌을 놓음), 사활(대국 승패가 걸린 상황)이라는 바둑 용어로 챕터를 나누어 진행한다.

모든 수를 외워 대국을 진행하는 맹기, 인물들의 생사의 갈림길마다 주어지는 사활(死活) 문제 등 바둑의 소재들을 상황에 맞게 적절히 사용했다. 바둑을 모르는 관객들도 바둑판 위의 상황을 알 수 있도록 배우들의 대사를 이용한 것도 친절한 시도다. 고도의 지적 대결인 바둑과 피비린내 나는 액션, 언뜻 닮지 않은 것 같지만 무를 수 없는 한 수로 운명이 달라진다는 점에서는 궤를 같이 한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충분히 속편 제작의 가능성을 읽을 수 있다. 물론 '신의 한 수'의 흥행에 달려있는 것이지만,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를 보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든다.

처음부터 청소년관람불가로 기획된 만큼 폭력성의 수위가 상당하다. 일부 장면은 칼로 찌르는 것 이상의 잔혹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오는 7월 3일 개봉. 118분.

[출처: 스타뉴스 안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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