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시자들’이 개봉 첫날 21만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 제작 영화사 집)’은 개봉 첫날인 3일 일일 관객수 21만64명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화 ‘감시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숨 막히는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 눈으로 모든 것을 기억하고, 기억으로 범죄를 쫓는 감시 전문가라는 새로운 소재와 그들의 시선을 피해 완벽한 범죄를 이어가는 이들과의 팽팽한 대결과 추적이 더해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정우성의 생애 첫 악역 도전, 한효주의 액션연기, 강철중을 벗어난 설경구의 열연, 충무로에 핫 데뷔한 그룹 2PM 출신 이준호 네 사람은 ‘감시자들’ 박스오피스 1위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영화 ‘월드워Z(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는 ‘감시자들’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지만 같은 날 10만8272명을 동원하며 여전한 흥행력을 과시했다. 누적 관객수는 355만7823명으로 집계됐다.
한국형 공포영화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영화 ‘더 웹툰: 예고살인(감독 김용균, 제작 필마픽쳐스 라인필름)’은 4만3083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3위로 누적 관객수 64만3202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에 랭크됐다.
한편 ‘감시자들’이 개봉 첫날 21만 명을 동원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가운데 과연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월드워Z’와 함께 얼마나 많은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