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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우성, 대사 싹~ 빼고 이미지로 채운다

 :  1539

 :  2013-06-25 14:12:18

 :  관리자   
■ 영화 ‘감시자들’ 정우성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에서 정우성(40)은 대사를 몇 마디 하지 않는다. 서류가방과 서늘한 표정이 그가 연기한 ‘제임스’의 정체성을 대신한다. 그는 철저한 계획으로 감시반의 추적을 따돌리는 ‘제임스’를 연기하면서 “악역을 미화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악역 미화하고 싶지않아
신파도 억지웃음도 없다
연기인생 19년 이제 시작
사회 긍정적 영향 주고파

“제임스가 어떤 환경에서 성장해왔는지 배경을 보여줘야 하지 않나, 엔딩을 좀 더 극적으로 해야 하지 않나 얘기가 많았지만 제가 구체적인 이야기를 만들지 말자고 했어요. 극에 내가 개입되면 전형적인 액션 영화가 될거라 생각했죠. 기존 한국 영화와 조금 다른 뉘앙스를 풍긴 이런 결과물이 나오지는 않았을 거예요.”

정우성이 말하는 ‘감시자들’은 쿨하다. 신파도 없고, 억지 웃음도 없다. 감정들의 빈자리를 제임스를 잡기 위한 작전들과 제임스가 만들어내는 서늘한 긴장감이 채웠다. 영화 속 정우성은 영화 내내 검은 코트와 슈트로 구성된 한 벌의 의상만 고수하며 대사 없이 ‘이미지’로만 스크린을 채운다.

“말을 하지 않고 연기할 수 있다는 건 엄청난 칭찬이죠. 스티브 맥퀸도 영화에서 자신의 대사를 모두 없앴다잖아요. 성장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축적된 덕분에 이런 연기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정우성은 영화 ‘감시자들’ 뿐만 아니라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도 악역으로 활약했다. 데뷔 초 영화 ‘비트’ ‘태양은 없다’에서 방황하는 청춘을 연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자신의 영화를 보고 사람들이 악행을 따라하는 건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영화 ‘비트’를 끝내고 ‘형 때문에 담배를 피기 시작했다’‘형 때문에 오토바이를 훔쳤다’는 얘기를 들으며 당황했다”며 “그 이후 배우와 영화가 사회적으로 미치는 파장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 번은 밀양의 한 고등학교에서 영화 ‘똥개’ 촬영을 하면서 담배 피우는 모습을 본 고등학생들이 ‘와 멋있다, 담배 핀다’고 말하는 걸 보고는 담배피운 손이 너무 부끄러웠어요. 담배는 5년 전에 끊었고요. 악을 연기할 때 현실을 토대로 한 역할은 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건달이나 조폭도 안하려고 했고요.”

올해 연기 인생 19년차, 불혹의 나이를 맞은 그는 “이제 시작하는 기분”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20대 땐 그냥 막했던 것 같고, 30대 때는 안달하고 착각했던 것 같고, 40대가 돼서야 뭐가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존경받는 선배’가 되는 게 그의 최종 꿈이다.

“배려, 예절 같은 것들에 대한 가치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커요. 우리 사회가 ‘양보’라는 말을 국어사전에서 빼야 하는 단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그 의미를 망각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네요. 영화를 하는 사람으로서 그런 가치에 의미를 부여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싶어요.”

글 최주흥 사진 김유근 기자

이왕 나가는 ‘런닝맨’ 열심히 촬영

“이간질 한효주에 대한 배려”

그는 최근 SBS ‘런닝맨’에서 뛰어난 예능감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인터뷰에서도 ‘저는 원래 재밌는 사람’이라고 수차례 강조했을 정도로 그는 자신의 유머 감각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자신이 화제의 중심에 오르게 된 것에 대해 “이왕 나가는 거 잘해야 겠다고 생각했다”며 “일부러 열심히 해야 한다기보다는 폐는 끼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이 먼저였다”고 말했다.

“평소 ‘런닝맨’을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나가기 전에 ‘광수의 긴팔을 조심해라’ ‘하하는 믿지 마라’ 이런 얘기는 많이 들었어요. 하하.”

이날 그는 멤버들 사이를 이간질하며 ‘런닝맨’을 마치 첩보영화같이 만들었다. 그는 이간질을 시도한 것에 대해 상황을 실감나게 재현하며 “한효주에 대한 나름의 배려였다”며 웃었다.

“효주 팔이 나무젓가락 같아요. ‘선배님 아프다’고 하는데 거기서 힘으로 제압하면 더 고통스러워할 것 같았죠. 결국 효주가 이겼잖아요. 아쉬워요. 효주가 아킬레스였어요. 하하”

최주흥 기자

[출처: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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