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없음

제목 없음

 

 

 

 

 

 

 

 

 



 :  정우성, "동창생과 사랑 못 해봐 대리만족 느껴" [인터뷰]

 :  1783

 :  2009-09-10 09:41:49

 :  관리자   


[OSEN=최나영 기자] 배우 정우성이 허진호 감독의 멜로로 돌아온다.

정우성은 8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호우시절(好雨時節)'(허진호 감독, 판시네마 제작, 10월 8일 개봉) 제작보고회에서 허 감독의 영화에 첫 출연한 소감에 대해 '힘들었지만 찬란했던 경험'이라고 밝혔다.

'호우시절'에서 정우성은 꿈을 뒤로한 채 회사원의 일상을 살다 우연히 간 중국 출장에서 유학시절 친구 메이(고원원)와 재회, 운명같은 사랑에 빠지는 동하 역을 맡았다.

이 작품으로 장편 영화로는 지난 해 '좋은 놈 나쁨 놈 이상한 놈' 이후 약 1년만에 복귀하는 정우성은 "'호우시절'은 굉장히 마음 고생을 하며 찍은 영화다. 허진호 감독과의 사랑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 전까지는 아무도 허진호 감독의 사랑 스타일에 대해 귀뜸해 준 사람이 없었는데, 촬영을 하면서 '이런 분이구나'란 걸 알았다. 굉장히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허진호 감독님과의 작업에는 굉장한 인내력이 요구됐던 것. 하지만 정우성은 주인공이 품어내는 감정을 살리는 롱테이크의 장점이 무엇인지 값지게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우성은 허진호 감독의 두 번째 작품 '봄날은 간다'에 출연할 뻔 했다. 하지만 당시 정우성의 부상으로 둘의 만남은 이뤄지지 못했고, 결국 허 감독의 다섯 번째 작품 '호우시절'로 만나게 됐다.

허 감독의 전작 시나리오도 받아본 적이 있지만, 그럴 때 마다 항상 망설이게 됐다는 정우성은 "그 망설임은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과연 내가 이런 잔잔한 감정, 물결처럼 파고 들어오는 감정을 잘 할 수 있을까란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망설임을 딛고 이번 작품에 출연한 것은 '호우시절'의 일상적이면서도 스파크처럼 톡톡튀는 느낌이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또 정우성은 "이제는 이런 사랑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나이가 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었다"며 허 감독의 감성적인 사랑을 이제는 소화할 준비가 됐음을 암시했다. "이번 영화를 통해 일상에서 못 누렸던 찬란함을 맛 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극중 메이 역 고원원과 사랑 연기를 펼친 정우성은 자신은 "어린 시절 동창생과 사랑을 나눠본 경험이 없어 이번 캐릭터를 통해 대리만족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다"고도 털어놓았다.

정우성의 솔직함과 유머러스함은 여전했다. 이제는 (나이 때문에) '아저씨'임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정우성은 "다른 질문은 다 잊어버릴 정도로 충격적인 말이다"고 대답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어 "내가 아저씨라면 그 뜻이 '완벽한 남자, 멋진 남성'으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노력하겠다"고 당당한 모습으로 솔직한 대답을 들려줬다.

또 함께 호흡을 맞춘 중국배우 고원원이 남자친구가 있다는 발언에는 "요새는 괜찮은 여자가 남자친구 있다는 말이 제일 싫고, 실망스럽다"고 말해 다시한 번 웃음을 안겼다. 고원원에 대해서는 "배려심도 있고 대화를 나누다보면 외적 지향보다는 내적 지향을 하는 훌륭한 여배우"라고 평했다.

정우성은 배우 뿐만 아니라 영화 감독의 행보도 걷고 있다. 오랜 동안 영화 감독의 꿈을 키워오며 의지를 내비쳐 온 정우성은 최근 일본 방문에서 "영화 감독의 꿈은 이제 현실로 코 앞에 다가왔다"며 내년 상반기 감독으로 데뷔할 예정임을 밝혔다.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약 2년 전 프로덕션을 만들었으며, 직접 시나리오 한편을 완성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도 정우성은 그룹 GOD의 '그대 날 떠난 후로' 등의 뮤직비디오와 단편영화 '러브 비 플랫'을 연출해 미장센영화제에 출품하며 감독으로의 길을 걸어왔다.

허 감독은 예비 감독 정우성에 대해 "촬영장에서 정우성이 제안한 장면이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좋은 적이 있었다. 그럴 때는 자존심이 약간 상하기도 했다"고 솔직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호우시절'은 운명같이 다시만나 사랑에 빠진 동하와 메이 커플을 통해 사랑의 타이밍과 삶에 대한 따뜻한 믿음을 이야기하는 영화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외출', '행복'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의 5번째 작품이자 그의 필모그래피 중 처음으로 '해피엔딩'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목록

35   정우성, 오우삼 제작 1400억 대작 영화 출연 관리자 09-09-25 1406
34   [리뷰] <호우시절> 사랑, 그 시작의 설렘 관리자 09-09-23 1330
33   [VOD] 정우성 "영화 '호우시절' 만족스럽다" 관리자 09-09-23 1536
32   정우성 "내년에 영화감독으로 데뷔 예정" 관리자 09-09-23 1432
31   [포토엔]‘호우시절’ 정우성, ‘열심히 촬영했어요’ 관리자 09-09-23 1429
30   중국영화제 친선대사 정우성, 상해 ‘한국영화제’ 참석때 인연 맺어 관리자 09-09-18 1495
29   정우성, 중국영화제 ‘친선대사’ 개막 행사 참석 관리자 09-09-17 1390
28   '놈놈놈' 4D로 재개봉 관리자 09-09-16 1370
27   ‘호우시절’ 온라인 53만 폭주 관리자 09-09-16 1283
26   허진호 감독 '호우시절' 11월 日개봉 관리자 09-09-16 1448
25   정우성·박은혜 패션사업가 변신 관리자 09-09-16 1995
24   정우성,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나이가 된 것 같다" 관리자 09-09-10 1895
  정우성, "동창생과 사랑 못 해봐 대리만족 느껴" [인터뷰] 관리자 09-09-10 1784
22   '호우시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관리자 09-09-08 1596
21   [호우시절 제작보고회] '정우성'은 완벽한 남자 관리자 09-09-08 1598

[처음][이전]...[51][52][53][54][55][56][57][58][59] 60 ...[다음][맨끝]


제목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