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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우성, 20년 숙성된 위스키처럼 깊고 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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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9-29 13:59:01

 :  관리자   
데뷔 20년 차 배우 정우성. 그는 영화 '비트'와 '태양은 없다'를 통해 청춘의 대명사로 떠올랐고, '내 머리 속의 지우개'에서 순애보의 주인공으로 한국은 물론 아시아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어 '무사'와 '놈놈놈', '신의 한 수'까지 남성적 아름다움의 극한을 보여주며 액션 장르의 독보적인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모든 장르를 섭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꾸준한 작품 행보를 이어온 정우성이 '마담뺑덕'을 통해 처음으로 독하고, 야해졌다.

'마담 뺑덕'은 누구나 알고 있는 '심청전'을 각색한 영화로,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집착을 그린 치정 멜로극을 그린 영화다. 욕망에 모든 것을 맡기는 위험한 남자 심학규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처음 치정 멜로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정우성을 만나 3개월 동안 여정을 들어봤다.

Q: 정우성이 나쁜 남자로 변신했다는 자체만으로도 화제다. 성공, 돈, 여자, 욕망을 쫓다가 눈이 멀어가는 학규 캐릭터를 맡는 것에 대한 고민은 없었나.

A: "영화계 관계자들과의 사적인 자리에서 임필성 감독님을 처음 만났어요. 그때 '감독님이랑 나랑 한 편은 같이 할 것 같아요'라고 말하고 지나쳤는데, 그 후 저에게 건넨 시나리오가 '마담 뺑덕'이었죠. 독특하고 재밌는데 학규라는 캐릭터가 찌질하고 이상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왜 나한테 시험에 들게 해?' 하고 넘겼는데, 시나리오가 재밌고, 또 학규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변형해서 잘 만들어갈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출연을 결정하게 됐어요."

Q: '마담 뺑덕'을 통해 호흡을 맞춘 연인 이솜과 딸 박소영 모두 경험이 적은 신인 배우다. 신인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나, 또 선배로서 어떤 조언을 해줬는지 궁금하다.

A: "모든 작업을 할 때는 동료에 대한 배려 의식이 있어요. 신인이라서가 아니라 덕이와 청이 캐릭터는 기성 배우가 하더라도 표현하는데 까다로운 요소가 있기 때문에 그런 장면들을 어떻게 편하게 할 수 있을까 분위기를 조성해줬죠. 또 그게 상대 남자배우로서의 입무라고 생각하고요. 특히 이솜의 경우는 베드신을 앞두고 세트장 밖에서 손을 잡고 걸으면서 '괜찮아. 숨 크게 쉬어'라고 어깨를 다독여주며 긴장을 풀어줬죠."

Q: 베드신이 예고편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몸매가 굉장하던데 따로 운동을 한 건가.

A: "원래 운동을 좋아해서 운동을 꾸준히 하긴 했지만 학규 캐릭터와 베드신을 위해서 따로 몸을 만들지는 않았어요. 극중 베드신은 노출을 위한 베드신이 아니라 감정 전달이 목적이거든요. 옷을 벗어야 하니까 벗은 거지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 무언갈 하지는 않았어요."

Q: 시각 장애인 연기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가.

A: "관계자들이 시각 장애인 인터뷰를 해서 영상을 보여줬어요. 그걸 보고 시각이 없어지면 동공의 위치가 어떻게 바뀐다는 걸 숙지했죠. 근데 막상 촬영할 때는 캐릭터에 집중해서 감정을 토해내야 하기 때문에 눈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어요."

Q: 이번 작품 속 본인의 연기에 만족하는가.

A: "만족도가 높습니다. '정우성 연기 많이 늘었네!'라고 생각했죠.(웃음) 매 작품마다 새로운 경험이고 습득인데, 그런 것들을 학규를 통해서 다양하게 표출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계속 학규의 무드를 이어가기 위해 임필성 감독님과 촬영 후에 술을 마셨어요. 그래서 끊었던 담배도 다시 피우게 됐고요."

Q: 임필성 감독과의 첫 호흡이 어땠나.

A: "사실 임필성 감독의 전작 '헨젤과 그레텔'을 안 봤어요. 하하. 굳이 이 감독은 '이런 스타일이구나' 선입견을 두고 싶지 않았거든요. '저번 작품에서 이렇게 찍었으니까 이번에도 어떻게 할 것이다'고 경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또 감독님은 배우를 사랑하는 마음이 굉장이 커요. 세정이(이솜)와의 정사신에서 동공이 뒤로 넘어가는 모습을 보고 '정우성이 이래도 돼? 괜찮겠어?'라며 누구보다 걱정하고 경계하는 사람이었어요."

'마담 뺑덕' 시나리오를 처음 받아 든 순간 '출연하면 안 되겠다'는 게 그의 머릿속에 떠오른 첫 번째 생각이었다. 하지만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학규라는 캐릭터가 결국 정우성의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켰고, 그의 필모그래피에 잊을 수 없는 방점을 찍었다. "정우성이 캐스팅되지 않았다면 영화를 안 찍었을 것이다"는 임필성 감독의 말처럼 정우성은 이번 영화에서 대체 불가한 연기를 선보였다. 정우성 표 심학규는 오래 숙성된 위스키를 마신 후 찾아오는 숙취처럼 깊고 독한 여운을 남긴다. 다음 달 10월2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출처: 뉴스1스포츠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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