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새드무비'서 열혈소방관 변신
매력남 정우성이 뜨거운 가슴의 소방관으로 변신한다.
정우성은 최근 캐스팅된 영화 ‘새드무비’(감독 권종관)에서 소방관 역을 맡아 지난 13일부터 촬영에 돌입했다.
27일 제작사 아이필름에 따르면 정우성은 이 작품에서 앞뒤 가리지 않고 화재 현장에 뛰어드는 열혈 소방관 진우로 분했다. 하지만 연인 수정(임수정)에게 변변히 프로포즈도 못하는 사랑에 서투른 남자. 진우는 소방관이라는 위험천만한 직업 때문에 애인 수정을 항상 불안하게 만들고 급기야 사랑의 위기를 맞게 된다.
정우성은 극중 배역을 위해 ‘중앙 119 구조대’에서 소방장비 사용법과 인명 구조 등 전문적인 훈련을 받았다. 또 소방관에 대한 비디오 자료를 꼼꼼히 챙겨보고 실제로 연기와 열기가 가득한 미로를 빠져 나오는 ‘농연 훈련’을 거치기도 했다.
훈련 뒤 그는 “ 잠깐이지만 직접 상황에 처해 보니 소방관들이 하는 일에 대한 존엄성을 우리가 많이 잊고 사는 것을 깨달았다. 대단한 용기를 갖고 있는 분들이다”라며 소방관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현재 정우성, 임수정 커플 분량 중 2/3 정도의 촬영을 마친 상태. 네 쌍 커플의 사랑과 이별을 그리는 ‘새드무비’는 올 가을 관객을 찾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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