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마음이 힘드실 정우성님께.
캐나다 토론토 교민입니다.
토론토 행사에서 이정재님과 불편한 얼굴로 서 계시던 한 언론 사진을 보고 마음이 아파서 생전 찾아볼 생각도 안했던 당신의 팬클럽을 검색했습니다.
갓난아이 사진이 생모에 의해 올려지고
생부가 맞음을 확인해 주는 순간
위자료니 결혼이니 상속이니 도덕성이니...
어이 없는 기사들로 온 나라가 떠들썩해지는
대한민국의 언론인, 방송인들에게
당신들은 한국의 현란한 밤 문화로 부터 얼마나 자유로운가? 묻고 싶습니다.
문가비씨가 출산을 선택한 책임은 왜 오롯이 정우성씨 어깨에 다 올려져야 하는것이죠?
그녀는 어떤 마음으로 뱃속의 아기를 만 9개월동안 품고 있었을까요?
정말 순수하게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했다면
아기를 위해 더 신중하게 행동했어야지요.
왜냐고요?
잉태의 기쁨을 느끼는 순간부터
그녀는 모성을 가진 한 사람의 엄마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단지 그대가 잘생기고 인기있는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어느 동네 옆집 아들에게서 일어났더라면 바람처럼 조용히 지나갔을
그런 사람 사는 이야기가
당신을 무척이나 아프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로서 양육에 책임을 다 지겠다는 사람에게
돈이면 다냐고 돌던지는 부류의 사람들은
정우성님이 어떤 말을 하더라도 물어뜯고 상처 내려 덤벼 들것입니다.
하루 이틀 조금 더 아파하시다가
당신의 걸어오시던 그 길로 다시 돌아가셔서
묵묵히 잘 이겨 내시리라 믿습니다.
멀리서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정우성님.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