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의 팬레터를 읽으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남편의 직업이 영화배우이니까 당연히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건 기쁜 일이겠죠? 하지만 한 여자로서의 삶은 그다지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아요. 촬영하느라 늘 집을 비우고, 주위엔 예쁜 여배우들이 득실득실 할 거 같고..
아무래도 일반인들하곤 달리 주의해야 할 것도 많을 것 같고..
근데 그 남편이 감독까지 한다면..???
아마 마음에"참을 인"자 열 개는 새겨야 하지 않을까봐요?
남편은 일에 미친 듯 매달려야 할테고, 만에 하나 영화가 쪽박이라도 찬다면...? 오호홋..
요즘세상에 전적으로 남편을 내조하고 그 어떤 일에도 참고 견딜 수 있는 젊은 여성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그래서 제 생각엔,
우성님 ! 우성님이 만드신 영화 대박 날때까지 결혼하지 마셔염~
결혼 생활은 낭만이 아닌 현실이거든요 ^^ 아님 정말 쿨한 여자를 만나시기를...!!
근데 혹 애인 있으신지요? 저는 신참회원이라 아직 상황파악 안될때가 많거든요.
이상, 어느기혼녀팬의 넋두리였습니다.
몸 건강하시고 열심히 찍고 오세요. 왠지 대박 날 것 같은 기대가...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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