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도착한 첫해, 누군가가 타이타닉 비디오를 빌려 주었어요. 그래서 그 영화 보면서 영어 공부 시작했어요. 먼저 주인공 두사람의 대사를 들으며 무작정 외우기 시작했어요. 재밌는 방법이었어요. 근데 끈기 부족으로 어느 순간 흐지부지 되고 말았죠.ㅠㅠ
몇달 전 그 타이타닉 영화를 디브이디로 구입했어요. 반값 세일 할때
운좋게.. 그래서 다시 그걸로 영어공부 시작했고 지금도 가끔 보고 있어요. 그들이 말하는 속도 여전히 빠르게 느껴지고, 외웠던 문장 금방
잊어버릴때는.... 흑흑
제임스 카메룬 감독이 영화 장면 장면 설명해주는 special feature 부분은 참 흥미로와요. 필림 메이킹을 보면서 실제 촬영 현장에 대한
궁금증이 많이 생겼어요.
영화란 대중예술이 어떤 과정을 거쳐 탄생되는 지에 대한 매커니즘.
일반인들은 잘 모르잖아요.
그래서 우성님 영화제작 하시게 되면, 저희 영화인 식구들을 위해 영화에 대한 간단한 강의 같은 거 해 주셨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물론 무료로..ㅎㅎ) 비록 바쁘시더라도..
그리고 촬영장 견학 같은 체험 교육이라든지..
누가 또 알아요? 이런 기회를 통해 우성님의 어린팬 가운데에서 세계적인 배우 내지는 감독이 나올 지.... (모르죠 뭐.. 다들 우성님 얼굴에만 정신이 팔릴 지도 ㅋㅋㅋ)
이제 앞으론 조금 바쁠 것 같아요. 새로운 목표를 세웠는데 거기에 전념해야죠. 우성님처럼 노력하는 하루하루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당~~
건강하십시오. 촬영 무사히 끝내시구요. 안녕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