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중국엔 안 가셨을라나? :^)
사실 요즘 좀 웃기지도 않아요.
아프가니스탄 폭탄테러로 숨진 故윤장호(27)하사에 대한 방송이
연일 뉴스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데...
혹시 거기서도 보셨나요?
미국시민권을 가진 그가
그래도 '한국의 아들로써 국방의 의무를 하고자
자발적 군에 지원을 했다'라는 것이
언론에 크게 어필했다는 것은 사실 부정할 수는 없는 사실이죠.
허나 2004년 여름,
이라크 무장세력인 지하드에 의해 무참하게 목이 잘린 채 발견된
故김선일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당시 그는 한 노동자로써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이라크에서 근무하였고
전쟁 미치광이이자 테러자행자인 부시가 이끄는
미국의 동맹국이라는 이유로
'테러'에 의해 죽은 희생양이자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그가 살려달라고 부르짖던 그 외침을
다 한번씩은 보았을 것이고요.
그 당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그를 위해 무엇을 했단 말인가요.
그 당시 우리 대단하신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가벼운 입의 무게와 2차 파병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계신터라
각종 뉴스와 언론매체에 이 일을 부각시키지 않으려고
무단한 노력을 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대한민국시민권을 가진 그가
그래도 '한국의 아들로써 노동자로써 의무를 다하고자
이라크에 갔다가 테러범에 의해
무참히 살해되었다'라는 것은
이 나라 정치인들에게는 그닥 중요하지 않은가 봅니다.
한 불쌍한 젊은이의 죽음을
애국심이라는 포장지와 순직이라는 미명하에
겉으로는 보기 좋게 포장하여
국가는 책임이 없다는 식으로 떠들어대기 바쁠 뿐이죠.
그래서...
그 당시 외통부에서 뭘하고 앉아 계셨습니까?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님?
참으로 답답한 대한민국의 현실 중 하나인 것 같아요.
R.I.P 故윤장호
R.I.P 故김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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