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 한 수 ^^  :  4020  :  2014-06-26 01:24:45  :  김수민    오빠. 저에요^^  약속지키려고 왔지요ㅎㅎ 영화 넘넘넘 재밌게 잘 봤어요^^  "완벽한 오락액션영화"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영화였어요. 작업하면서 고생하셨겠구나... 작은거에도 신경쓰신 게 느껴지네요. 우선,배우분들 주조연 할 것 없이 다들 연기가 좋아서, 캐릭터에 잘 어울려서 놀랐고, 오빠에게 "액션 레전드"란 수식어가 왜 생겼는지 새삼 느끼게됐어요.ㅎㅎ 특히, 마지막에 하얀수트입고 하시는 액션은 ( 그 중 마지막에 칼을 이용하시는 씬) 저도 모르게 "우와우와우와~!!" 감탄사를 남발하며 보고 있더라고요;;; (놈놈놈 말타는 씬에 이어 한국영화사에 남을만한 액션씬이 아닐까 생각돼요ㅎㅎ) 인물들의 카툰이 등장하는 인트로가 인상적이었고요, 딱밤때문에 처음엔 빵터지기도 했고요. (태석이가 넘 진지해서 더 웃음이ㅋㅋㅋ) 잔인한 장면에 움찔하기도 했고요... 주님때문에 한번은 훌쩍훌쩍했고요... 명언과도같았던 대사들도 기억에남고... 착수할 때, 저에겐 생소한 바둑용어가 쏟아지니 무슨의미일까하고 바둑에 관심이 생기기도 하네요~ 오빠와 다른게,  전 왜 그리 로버트들이 신경쓰이는지 모르겠어요ㅠ.ㅠ 우선 기본적으로 확보한 고정관객도 많고, 내용이엉성해도 로버트볼거리때문에 우선 보고보는 관객이많으니까요.. 본 친구들 얘길 들으니, 러닝타임도 너무길었다고하고 그닥 좋은얘긴없네요.. (저 왜 기쁘죠?ㅋㅋㅋ) 무튼, 작년처럼 로버트에 맞서 선전하시기를 바래봅니다.^^ 조범구 감독님께서 오빠를 만난 게 신의 한 수 였다고 했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그 말 듣는데... 얼마나 자랑스럽고 뭉클했는지 몰라요~ 시나리오작업만 수년이상을 했다고 해서 은근 기대감이 있었는지 무난한 스토리가  조금은 아쉬움이 남네요^^ (스토리가 살짝 보완됐다면, 더 완벽한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신의 한 수" 배우분들 감독,스탭분들 고생하신만큼 좋은 결과 있길 바라고요. 저도 입소문 많이내서 100명분 하도록 할게요!!! 오빠~ 너무 고생하셨고요, 대박을 기원하며  "신의 한 수"라는 멋진영화 선물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무대인사때 뵈요ㅎㅎ     항상 응원합니다 가입한지 꽤 됐는데 이제서야 글을 쓰네요     언제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