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으악.. 쑥스럽다.. 전 연예인한테 처음 쓰는 팬레터랍니다..
중고딩시절에도 뜨겁게 좋아했던 스타가 없었어요. 왜그럴까? 생각도해봤지만, 그게 저인걸요..
그러다가 오빠팬클럽에도 가입하고, 팬레터까지.. 쓰게된건 ~~
작년 이맘때네요 .. 벌써시간이..
작년 초에 예술의전당에서 뮤지컬살짜기 옵서예란 작품을 하고있었어요, 거기서 저는 스텝이었는데요, 홍광호배우님 대기실에서 늘 정리를 도와드렸지요.. 그날은 오빠가 오신다고 했다가, 안오신다고 했다가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했어요.. 아무생각없이 대기실에서 홍광호님 기다리리고 있는데 훤칠한 키큰남자가 한명들어와서 깜짝놀라고.. 잘생겨서 한번더 놀라고... ㅎㅎㅎㅎ
원래전 그 전엔 방송국에서도 오래일했어서, 연예인보고 별 감흥이없는 스타일이었는데..
오빠는 진짜 .. 깜짝!! >< 목이랑 얼굴이 왜 빨개졌는지.. 제 자신도 어이가없었어요 푸힛~~
오빠랑 저랑 얼떨결에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나누고 둘이 뻘쭘 ,,, 오빠는 핸드폰만 보시고,,
전 괜히 딴짓하고... 왜 챙피했는지.. 저도 잘 모르겠어요 히히히히
그날 기억나요.. 캐주얼차림에 자켓에 청바지에 제일 핫한 카키색로퍼를 신고오셨지요..
그리고 배우님들어와서 제가 정리하고 나가는데, 수고했다면서 먼저 인사해주셔서
완전 감동감동♥ 우와!!
사실 같이 사진 찍고 싶었는데... 말못했어요.. 쑥스러워서.. 근데 지금 안한게 후회되네요..
언제또 뵐지도 모르는데 ~~
모든 스텝들에게 진심으로 격려와 매너를 보여주신 우성오빠!! 그날 진짜 느꼈어요
좋은 사람이구나^^ 나쁜 사람들도 많이봐서 ...☞☜
물론 저 기억못하시지만, 저한테는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어있으세요..
그래서 그날 이후로 방송 및 활동하시는거 보면서 진심으로 응원하고 잘됬으면 좋겠다!!
그리고 옛날에 방송에서 서문여중 앞에서 알바하셨다고 그러셨는데, 저 서문여중다녔거든요..
그래서 그곳도 어딘지 상상이가고, 아.. 내가 십년만 일찍태어날껄,, 하는 아쉬움도있고
이래저래 재미있는 상황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 처음으로 편지도 쓰게 되네요 : )
같이 작업할 기회가 있었으면, 진짜 좋았을텐데.. 아쉬워요~~
활동하시는 모습 늘 응원할꺼고요, 옛날보단 조금 더 가까이 옆에 있겠습니다 ^^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 )
가끔 편지쓸꺼예요 홍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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