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_^ !!!
집 컴퓨터를 고친 기념으로 오랜만에 어빠께 편지를 쓰네요~ ㅎㅎ
저같은 고3인 학생들에게는 오늘은 상당히 정신없던 날이었을꺼에요 ㅠㅠ...
드디어 기다리던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
늦었지만 이제서야 입시생이라는 말이 와닿네요 ㅠ!
정말, 미술대회를 신청할때와도 비교할수없는 떨림이었어요! 타자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워지긴 또 처음이더라구요 ㅠㅠ...
저는 또 미술분야인지라 전형비가 일반 학과에비하면 거의 두배나 비싸서 부모님께 죄송한마음도 좀 들었습니다 ㅠㅠ...
저에대한 기대는 셀 수 없이 많은데 그 기대들은 엎고있는 제가 축쳐져선 아니되겠죠 !!!
힘!! 힘!!
지금기분은 뭔가 말로하기힘들정도로 오묘하네요 ㅎㅎ
무섭기도하고, 기대되기도하고, 긴장되기도하고, 설레기도 하고 ㅎㅎㅎ
아직 대학의 문턱도 가지못했지만 벌써 제꿈인 주얼리 디자이너가 된 기분이에요 ㅎㅎ
책상에 쌓여있는 문제집 조차 반짝반짝 거려보이네요 ㅎㅎ....♥
제 주변친구들도 모두 한결 가벼운 마음을 갖고 기분좋게 지냈으면 좋겠는데
시기도 시기이다보니 다들 예민하고 고요해서 웃고떠들때가 그리워질정도네요 ㅠㅠ...
어서 다들 좋은대학 합격하고 웃고떠들었으면 좋겠어요 ㅠ 지금은 너무 살벌해서 ㄷㄷ....
윽, ㅠㅠㅠ 벌써시간이 ... 전이만 공부하러가요 !! 아빠뻘이신 오빠....그래서 어빠 !!! ㅎㅎ
소연이는 그만 공부하러갑니다 !! 다음에 또쓸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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