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씨 안녕~
잘 지내죠?
일주일이 왜이리 빨리가요
올해도 한달밖에 안남았는데~
12월은 모임도 많구, 23일은 "윤도현 콘서트" 1박으로 가야하구~하하하하하하하하하^*
밤10시에 시작해서 집에 올수가 없거든요(울딸과 신나게 노는 날! ㅋㅋ)
부럽죠? 부러우면*^^* 걍~GO GO GO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
우성씨~
달력 5개 신청했네요^^
1개는 내꺼, 두개는 두딸 하나씩!
딸들에겐 만원씩 받아요~왜냐면! 좋은데 기부하는일인데 당근 참여하도록 가르치려는 깊은 뜻*^^*
나머지 두개는 절친에게 선물로 준답니돠~*^^*
내가 전에 말한적있는데, 기억할찌 모르겠네요 "가슴으로 낳은 딸"이 있다구~
말하고 싶을때 얘기 한다고~ 지금 말해줄께요
전에 편지에 어디까지 말했는지, 기억나진 않지만~
3년전,TV를 보다 아프리카 아이들이 굶주리고, 발가락이썪어가며 쓰레기를
주워서 생계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게됐어요
그날, 난 하루종일 울었어요 그렇게 펑펑 울어본적도 없을꺼예요
눈이 퉁퉁 부울정도로~ 가슴이 넘 아팠죠
그날로 "Ababo"란 에티오피아 아이를 후원하기 시작했죠
넘 말라서 눈이 움푹 들어간 아이의 사진을 보고, 또 울었지요~
삼만원이면 한달 생활비가 되고, 학교도 다닐수 있는데~
그렇게 우리의 인연은 이어지고 있네요~지금은 예쁜 소녀가 되어 있답니돠~*^^*
밝은 웃음과 예쁜 눈을 가지고 있는 아이예요^^
요 딸과의 얘기는 마니 있지만, 말하자면 길어요
요기까지~다음에 또 말해줄께요^^
우성씨~
난 마음이 따뜻한 정우성이 좋습니돠~
배우이전에 사람 정우성이 좋습니돠~
솔직하고, 소신있는 정우성이 좋습니다^^
이순간도 평안하길~
안녕~ 친구 김미경*^^*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