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상영회전날 저는 특별상영회를 위해 일이 끝나구 바루 케이티타구 서울로 날라왔어요.
그런데 숨바꼭질 브이아이피 시사회가 있단거 듣구 ,, 코엑스로 고고싱 ㅋㅋ
코엑스 갔다가 내일 행사예정인 압구정까지 걸어갔어요 ^^*
동생이랑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걸어갔는데..... 서울은 왜 이리 시커먼 건물밖에 없는지...
너무 삭막했어요 ㅜㅜ 진짜 건물때문에 무서움에 떨었지만.... 가는길에 아파트앞에는 벤들이
여럿 있더라구요 ㅋㅋ 혹시 여기 오빠사는곳인가? 하면서 스윽 지나갔지만 ㅋㅋㅋㅋ
드디어 두둥 ~ 특.상이 있는날 선착순 배부라하여 ...... 12시부터 줄을 섰다능 ㅋㅋㅋ
그래서 얻어낸 결과 D열5번 ㅋㅋ 1인 데이트 당첨 오마이갓 !!!!!!!
저 진짜 심장터지는줄 알았어요 ... 4주간의 고생과 무대인사 보기위해 땀을 팥죽같이 흘리며
뛰어다녔던것들 생각하니 울컥하기도하고,, 또 오빠와 함께할수 있는 시간 믿기지않는 결과
또 매일매일 꿈꾸며 기도하며 두근두근 설레였던 나의 그 마음들 진짜 와락 눈물이 났어요
오빠가 안아주고 달래주고,, 괜찮다 해주고 하셨는데.... 진짜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동생한테 들었어요. 오빠가 나가시면서 너두 같이 오겠네? 그랬다 하더라구요
대구로 돌아오는 기차안에서 그 말 듣는데 어찌나 가슴이 찡하던지 ... 사실 이벤트 끝나구
제가 1박하기위해 들고온 무거운 백팩을 압구정지하철보관함에 놔둔걸 동생이 대신 찾아서
감기시사회 들고오는 수고를 해줬거든요 .. 진짜 함께해야할 동생은 그 고생을 시키구...
동반인 데이트를 그동생과 함께할 생각은 왜 미처 하지 못했는지.... 사실 유진이가 너무 기뻐해서
그말을 꺼내는것조차 미안하긴 했어요 ㅜㅜ
제가 당첨되구나서 울면서 제가 나가고있는데... 관객분들께 저분과는 진짜 특별한 인연이 있는
관객이라며 무대인사 내내 스케쥴을 함께 했던 팬이라구 하셨더라구요^^
그 특별한 인연 쭈욱 기억해주실꺼죠?? ㅈ ㅓ 영화보는 내내 오빠가 팔걸이에 팔을 걸쳐 제팔과
스칠때면 저 진짜 심장이 쿵쾅쿵쾅거려서 죽는줄 알았어요 ㅜㅜ
진짜 막시작한 남친과 함께 보는듯한 그런 기분과 영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빠랑 영화를 함께 봤는데.. 저 이제 ㄷ ㅓ 멋진 남친을 어디서 구하죠? ㅋㅋㅋㅋ
오빠얼굴 한번 ㄷ ㅓ 보고싶어두 진짜 쑥스러워서 못보겠구,, 하고싶은말 진짜 많았는데...
막상 하려니까 한번 더 생각하게 되구 ,, 그래서 선뜻 입밖으루 말이 잘 안나오구 그랬는데...
다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못내 아쉽긴 했어요 ㅜㅜ
그런데 저 사실 진짜 진짜 궁금한것이 있어요~~ 오 ㅐ 만년필을 아직 개봉하시지 않으셨는지...
웃으며 아끼시느라 그런거죠? 햇는데... 궁금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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