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빠...
지금도 공부하다가 너무 피곤하고 맘도 조금 지쳐서 오빠께 글남기러 왔어요.
안좋은 일은 항상 몰아서 온다더니...
한달째 제가 그런 상황이네요...
2년째 사귄 애인과 헤어지고...
회사도 권고받고 담달에 나가게 되요...
32살에...참 막막하지만...
새옹지마라는 말처럼...
2013년 올해 제 인생 하한가 두번 쳤으니 좀 있으면 상한가 두번 치겠죠 뭐^-^
저번주 일요일에 공부하러 나왔는데 명동에 오빠가 나타나셨다는 소식을
SNS로 보고 얼마나 안타깝던지~
왜 내가 명동에 없었을까라며 통탄해 했었답니다.ㅎㅎㅎ
많은 연예인 분들을 봤지만 그래도 오빠는 꼭 실물로 뵙고 싶었는데 말이죠~
너무 아쉬웠어요. 담엔 꼭 뵙고 싶어요~ㅎㅎㅎ
저도 사실 오늘 오빠 생일 축하드리러 왔었는데 다른 분께서
양력 4월 29일이라고 말씀해주셔서 그때 생일 축하드릴께요.^-^
다음주엔 다시 추워진다지만, 요즘 정말 날이 좋아요 오빠~
좀 있으면 벚꽃도 피고 행복한 계절이 오겠죠?
오빠도 즐겁고 행복한 일만 있으시면 좋겠어요.
오빠도 봄에 맞춰서 벚꽃구경이나 봄 나들이라도 가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4월쯤에 벚꽃이 한창일때 일본이라도 가셔도 좋을 것 같고...
아니면 햇빛 좋은 날에 차안에서 클래지콰이 노래를 듣거나, 라즈베리필드 노래를 들으셔도
봄 기분 내면서 기분 전환되고 좋을 거 같아요.
항상 기분좋은 날 되세요 오빠~
담에 또 글 남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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