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낮에 영화인에 가입하고, 싸이트 여기저기 둘러보다, 낮잠을 자다, 뭔가를 뒤적뒤적거리다보니 열두시..1시.. 이젠 두시가 조금 넘어가네요.
별 한일 없이 소중한 공강날이 다 갔는데도 억울하지가 않아요. ㅎㅎ
왠지 잠이 오지 않는 밤이라 억지로 잠을 청하지 않고 방 구석구석 먼지를 닦다, 아까 남긴 오빠의 빠담빠담 메세지에 달았던 댓글을 수정해야겠다는 퍼뜩든 생각에 영화인에 다시 들어왔어요.
오늘은 창문을 열어 놓아도, 달이 잘 보이지 않아요.
별도 볼 수 없는데 달마저 보이지 않는 발간 하늘의 밤은 비님이 오시나보다.. 하며 위안하곤 해요.
오늘은 비를 부르는 우성오빠가 제 맘속에 오셨나봐요. ㅎㅎ^^*
대신 약간은 서늘한 봄기운 가득한 바람이 상쾌하네요!
우성오빠는 요즘 근황이 어떠신지 궁금해요.
오늘 가입해서 보니 마지막 메세지가 2012년인것 같더라구요.
모두들 앞다투어 카톡프로필사진에 벚꽃을 올려놓고, 옷차림들도 한결 가벼워졌는데,
영화인분들과 우성오빠는 따뜻한 봄, 느끼고 계신가요?
김서영 liv.sy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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