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시절' 보고 와서 계속 머릿속에 장면 하나하나 자꾸 되새겨지네요.
너무 아름다운 영화에요.
인상이 강한 장면은 없는 거 같은데 정말 시간이 자연스럽게 흐르듯 어느새 영화가 끝나더라구요.
영화를 보는 동안은 '메이'와 동화되어 너무 공감한 나머지 연애하고 난 기분이에요.
대리만족(?) ^^
잔잔한 감동이 이 가을과 잘 어울려서 많은 관객들에게 호응을 받을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8월의 크리스마스'를 너무 사랑하는데 '호우시절'도 그런 느낌이 드네요.
또 보러 가야겠어요. 장면 하나하나가 다시 궁금해져요.
이 여운이 또 평생 가겠어요.
이런 훌륭한 작품을 오빠가 만드셨다는게 더 기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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