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우성씨^^
전 얼마전 수능을 보고 늦깍이 여대생이될 준비를 하고 있어요
방금 가입하고 첫 편지인데..후훗
처음이란 느낌에 설레네요~
정우성씨 영화를 다 챙겨 본건 아니구요.올해 놈놈놈도 당연 못보고; 수능 준비하느라고 영화관에 11월에 수능끝나고 간게 처음이거든요.
제가 예전엔 그래도 영화 자주 보는 축에 속했는데
올해는 다 놓치고 그랬네요-
아 맞다~!내머릿속의 지우개.본 기억이 지금 퍼뜩 났어요+_+
암튼 아까 박중훈쇼 보고 정우성씨 생각과 말솜씨에 놀랬어요
전 정우성씨 중퇴라는 사실도 몰랐고
외모도 제 스타일이 아니라서(?);배우중에서도 관심밖이었는데
말씀하시는게 참 진솔하시고 예상보다 꽤 똑똑하신거 같아요ㅎㅎ
이제 영화도 좀 챙겨보게 될거 같고 관심이 갈거같은데요+_+
원래 제 말투가 좀 건방져요*-_-*도도하다고 해주시면 안될까요?ㅎ
전 교대를 지원했어요.교대에 나오면 초등학교 선생님이 될 수있는
자격이 주어져요.정우성씨 말씀 중에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의미를 찾지 못하고 답답했다고,꿈에서 답안지를 들고 어찌할바를 몰랐다고 말씀하신 장면을 보고 동감하는 부분도 있고 마음도 아팠어요.저도 학창시절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거나 쉽게 포기해버리는 둥 안좋은 기억이
있는데 지금 생각해도 그때 제 자신에 대해 이해할 수 없고..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부분이 있거든요-그리고 초등학교 교사가 되면 아이들 한명한명에게 희망을 줄 수 있고 재능을 키워주는 선생님이 되야겠다는 생각을 한번 더 하게 되었네요-
그나마 아이들 가르친다고 하는것은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거든요
너무도 어렸을적부터 생각해온거라 가능한거 같기도 하구요..
환경이 달라져도 전 변함없이 선생님을 꿈꿀거 같다는 믿음도 있구요.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한 길은 너무도 멀고 좁은 길이라는게 보이네요
노력할거에요-아 그런데 여기서 왜 제가 일기를 쓰고 있죠?ㅋㅋ
암튼 정우성씨^^감기조심하시구요~
벌써 걸리셨음 할 수 없구요;더 심한 감기 조심하시구요ㅎㅎ
종종 올게요~!!!이렇게 말했다고 저 너무 기다리지 마시구요ㅎㅎ
인생은 로사리오의 사슬이니까요~
안녕히 주무세요(^ ^)(_ _)
뻔하지 않은 배우일거 같은 정우성 오라버니께 대전에서 효선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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