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에서 수고하시는데 휴가 가려니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가족과 프랑스 파리로 갑니다. 처음엔 니스를 계획했다가 날도 덥고
돈도 너무 많이 들어서 ...
파리는 벌써 세번째 여행이지만 아직도 볼 곳이 많아요. 문화 예술의
도시라는 찬사에 손색이 없는 도시 같애요.
이번엔 모네 위주로 볼거예요. 먼저 파리 근교의 지베르니란 곳에
있는 모네의 집을 봐야죠. 모네의 유명한 연작 <수련>이 그려진
그 연못을 실제 본다니 가슴이 두근 두근...색채의 거장답게 살던
집 내부도 노란색 식당, 파란색 부엌.. 이런식으로 꾸며져 있대요.
<연작>이 전시되어 있는 오랑주리 미술관, <인상.일출>이 있는
모네 미술관, 인상주의 작품전시장이랄 수 있는 오르세 미술관등..
이번여행은 여유롭게 거리 카페에서 차도 마셔보고, 미술관에서
거장의 작품들을 따라 애들이 그려보게끔도 하고...그렇게.
유럽 여러 도시들을 다녀봤지만 전 파리와 프라하가 좋아요.
예술과 낭만이 있어서요. 물론 알려지지 않은 작은 시골마을도
멋진 곳이 많은 거 같아요.(자동차여행의 장점이져....)
중국촬영 잘 마무리 하시고 건강히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이병헌씨나 송강호씨도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이십니다.
어떤 영화를 만들어내실지 정말 기대되요. 화이팅!!
with love
김은정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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