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너무 변덕스러워요. 조울증 환자 같아요.ㅋㅋ
덥고 끈적거리고 참 기분 안 좋은 날씨에요.
촬영하기 힘드시죠?
많이 고생하시겠다.
전 새로운 일을 시작했어요. 준비된 후에 시작한게 아니라 배울것도 많고 해야할 일도 너무 많아서 머리가 좀 아픈데요.
그래서 계속 내가 잘 해 낼 수 있을지 자신에게 반문을 매일같이 던져요.
그래도 이 순간이 지나가면, 열심히만 하면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겠죠?
그렇게 믿고 그냥 열심히 하루하루 버티고 있어요.
회사 그만두고 너무 오래 쉬었기 때문에 일을 한다는 자체만으로 행복하거든요.
이번엔 멋진 네일리스트가 되보려구요.
오빠가 열심히 노력해서 꿈을 이루신 것처럼 저도 그렇게 되고 싶어요.
나이가 먹을수록 친구가 그리워지나봐요. 근데 만날 수 있는 친구가 없어요. 너무 다들 멀리있고 일들을 하니까 시간도 안 맞아서 만나기가 힘들어요.
그냥 푸념정도 하고 싶은데 할데가 없더라구요.
컴퓨터 켠 김에 오빠생각 나서 들어왔어요.
오빠는 왠지 사람들 얘기 잘 들어줄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얘기 좀 했어요.ㅋㅋ
다치지 않게 조심히 촬영하시고 밥 잘 챙겨드세요.
밥이 보약이더라구요. 한국 사람은 밥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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