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섯번째..  :  3477  :  2013-08-15 00:21:59  :  김현진    로 쓰는 편지에요ㅋㅋ 저번에 보낸 쪽지 까지 합치면.. 다음주에 개학인데 말이죠 이대로 가다간 알퐁스 무하전을 놓칠거 같아서.. 오늘 혼자 훌쩍 예술의 전당에 다녀 왔어요ㅋㅋ 암만 고3이어도 말이에요.. 그래도 미대 입시생인데! 이런 전시회 쯤은 가줘야 된다구 엄마한테 아주 당당하게ㅋㅋ 말하고 갔다왔어요ㅋㅋ 게다가 제가 아르누보를 진짜 좋아하거든요ㅠㅠ 놓칠 수 없었죠ㅎㅎ 작품들 보는 내내 입이 다물어지질 않더라구요 역시 대박!bb..그리고 오늘 날씨도 대박....ㅠㅠ 너무 더웠어요..더위 먹은거 같아요.. 그래도 오길 잘했다고 생각해요ㅎㅎ 감탄도 하고..자극.. 알퐁스 무하같은 화가한테 자극받았다고 하면 주제넘은 소리인가? 싶으면서도ㅎㅎ 어쨌든 정말 좋았던거 같아요.. 아맞다 오빠! 제가 저번에 선물한 그림 잘 가지고 계세요 나중에 값이 얼마나 뛸지 누가 알아요ㅋㅋㅋㅋㅋ..에효 뭐래는거지..ㅋㅋㅋ 아르누보 양식의 그림도 그려보고 싶어졌어요.. 모델은.. 역시 정우성이죠 뭐. 제가 요새 입시미술 말고 따로 그리는 그림 주제가 오빠 말고 또 뭐가 있겠어요ㅋㅋ..그러고 보면 매번 제 그림의 실험대상이 되시느라 고생이 많으셔요..ㅋㅋㅋ 참 알퐁스 무하전 보고 바로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전도 갔었어요. 제 목표가 영화 애니메이션 감독이기 때문에ㅎㅎ 이것고 보러 가야지 하고 벼르고 있었거든요. 제가 일하고 싶은 곳은 지브리보다는 드림웍스지만.. 뭐 어쨌든 보러 갔는데 말이죠.. 역시나 제가 우려하던대로 유치원, 초등학생 꼬마들이 정-말 많더라고요...ㅜ▽ㅜ 그림 보러간건지 애들 보러간건지... 현대 카드 컬쳐 프로젝트는 홍보를 너무 많이 해서 사람들이 더 많이 몰리는 것 같아요.. 지난번에 팀버튼전때도 그랬구...스케치는 참 많이도 전시해 놨던데 사람도 참 많아서 보기가 너무 힘들었어요..ㅠ 오늘은 갑자기 제 이야기 하고 싶었어요ㅎㅎ 더위 먹고 쓴 거니깐 두서 없어도 그냥 이해하고 읽어주시길..ㅋㅋ 사실 더위 안먹어도 오빠한테 글 쓰려고만 하면 두서가 없어지는거.. 하도 여러번 말해서 아시죠?ㅋㅋ 이젠 익숙해지세요..ㅋㅋㅋ 전 다시 입시생의 모습으로 돌아가서 자기소개서를 쓰러 가요.. 오빠한테 편지쓰는 거나 자기소개서 쓰는 거나 막상막하로 힘드네요..ㅠ 그럼 6번째 편지 쓸 때까지 안녕히 계세용ㅎㅎ     우성씨 사진 (만) 자~알 나왔습니당 하하하하하^*^     우성씨^*^ 바~다 구경 하세요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