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정우성 콤비 "대박낼까?"
[연예영화신문 2005-04-21 14:20]
최근 정우성과 전지현이 홍콩영화 "데이지"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류브랜드 '지오다노' CF를 통해 최고의 호흡을 과시하며 '어울리는 커플'로 인정받아온 정우성과 전지현이 드디어 영화에서 만났다는 점, "엽기적인 그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를 만든 곽재용 감독이 각본을 쓴다는 점, 세계시장을 목표로 한다는 점 등에서 영화는 개봉 전부터 화제만발이다.
이 외에 "무간도" 시리즈를 연출한 양위강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네델란드에서 100% 촬영된다는 점 등도 관심요소다.
하지만 정우성과 전지현의 조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양분되는 분위기다.
"두 사람의 만남을 기다렸다"는 팬들이 있는 반면 여류화가(전지현 분)와 킬러(정우성 분)의 비극적 사랑이라는 스토리가 식상하고, 정우성과 전지현의 앙상블도 이미 광고를 통해 익숙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은 것.
두 사람의 "데이지" 출연을
반기는 이들은 "그동안 CF를 통해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두 사람이 이제야 만났다"며 "양위강 감독과 곽재용 감독까지 가세했으니 반드시 대박이 난다"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에대해 부정적인 네티즌들은 "정우성과 전지현이 이전 작품들에서 보여준 이미지를 고수한다면 별로 새로울 것이 없다"는 반응이다.
더욱이 전지현이 "엽기적인 그녀"와 "여친소"에 이어 "데이지"까지 계속적으로 곽재용 감독과의 영화작업에만 참여하고 있어 "데이지"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라는 성급한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연예 관계자는 "정우성과 전지현이라는 두 톱스타의 만남만으로도 "데이지"는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며 "하지만 모든 영화의 흥행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과연, 최고의 톱스타인 전지현과 정우성의 만남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세간의 시선은 벌써 "데이지"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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