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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성 보자! 雨中에도 해운대 구름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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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06 17: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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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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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화기자]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톱스타 정우성이 부산 시민들과 영화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6일 부산 해운대 BIFF빌리지에서 열린 영화 '감시자들'의 무대인사에는 주연배우 정우성과 한효주의 등장 소식에 궂은 날씨에도 불구, 수백여명의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오전부터 내리는 굵은 빗줄기와 강한 바람에도 부산시민들과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관객들은 해운대 백사장을 지키며 정우성의 등장에 큰 환호를 보냈다.
시민들의 폭발적인 함성을 받으며 등장한 정우성은 흥행작 '감시자들'에서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로 분해 연기 인생 최초로 악역에 도전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정우성은 첫 악역 소감을 묻자 "재밌었다"며 "정의로워야만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 일대 다 액션신을 소화한 것에 대해선 "힘들게 연습하고 찍었다. 나이가 마흔이 넘어서"라고 답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어 "액션 신이 많지는 않았지만 감독님들과 스태프들이 인상 깊은 액션을 보여주자는 생각을 했었다"며 "힘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롱테이크로 찍었다"고 설명했다. 한효주 역시 "'감시자들'을 만난 건 내게 행운이었다"며 작품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
'감시자들'은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추적을 그렸다. 설경구·정우성·한효주·이준호 등이 출연한다. 조의석·김병서 감독이 공동으로 연출했다. 지난 7월3일 개봉해 55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한편 제18회 BIFF는 지난 3일부터 오는12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BIFF 빌리지와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부산=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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