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유엔난민기구 명예사절 자격으로 네팔로 출국한 정우성은 8일 귀국해 곧바로 국내 일정을 소화한다.
정우성은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명예사절 자격으로 네팔의 난민 캠프를 찾아 난민들이 처한 실상을 직접 보고 알리기 위해 나섰다. 그는 사진작가 조세현, 한국대표부 더크 헤베커 대표와 함께 네팔 다막 지역의 난민촌과 카트만두의 난민가정을 방문했다.
8일 귀국하는 정우성은 곧바로 아시아나단편영화제 심사에 합류한다. 그는 제12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특별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배우 오유진과 함께 단편의 얼굴상 수상자를 선정한다. 정우성은 심사를 진행하며 화보 촬영 등 개인 일정도 소화한다.
정우성은 오는 11일 열리는 아시아나단편영화제 폐막식에 참석한 후 13일 다시 영국 런던으로 떠난다. 정우성은 지난 6일 개막한 제9회 런던한국영화제에 K-포커스:배우 섹션 배우로 선정돼 '감시자들', '무사',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등으로 관객을 만난다. 그는 런던 현지를 방문해 관객과의 대화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런던에서 돌아온 후에도 정우성은 쉴 틈이 없을 듯하다. 최근 촬영을 마친 '나를 잊지 말아요'의 후반작업과 연말 각종 행사, 화보 등 일정이 남아있기 때문. 특히 정우성은 처음으로 제작자로 나서는 '나를 잊지 말아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