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이 24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 수' 언론시사회서 40대 배우인 장동건, 차승원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신의 한 수’ 언론시사회서 정우성은 "최근 40대 배우들의 액션이 많이 나오게 됐다"며 "하지만 그 영화들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만 들었고 따로 의식은 하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같은 시나리오, 같은 캐릭터라면 의식되겠지만 (아니였기에) 부담은 없었다"며 "액션은 할 때 몸을 아끼지 않고 던졌고 영화적 소재가 강하기 때문에 담백하고 진솔하게 그려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우성은 흥행 부담에 대해서는 "지난해 '감시자들'도 7월3일에 개봉했다. 그때도 많은 로봇도 있고 상대 경쟁작들이 다양했다"며 "경쟁작을 의식하기보다는 얼마만큼 '신의 한 수' 다운 영화를 만들어서 전달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관객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우성은 극중 복수에 목수믈 건 전직 프로바둑기사 태석 역을 맡았다. 태석은 살수(이범수 분)이 짜놓은 판에 의해 형이 목숨을 잃게 된 후 누명을 뒤집어 쓰게 된다. 살수 패거리를 향한 복수를 위해 그리고 마지막 승부를 띄우기 위해 전국의 꾼들을 모으고 결전을 준비한다.
한편 정우성 이범수 이시영 안성기 김인권 안길강 최진혁 등이 출연하는 영화 ‘신의 한 수’(감독 조범구)는 내달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