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이 주연한 영화 ‘감시자들’(조의석.김병서 감독)이 28일까지(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전국 관객 507만 4003명을 동원했다. 영화의 흥행으로 정우성과 설경구는 그동안 무거웠던 마음을 홀가분하게 털어버리고 다음주부터 새 작품으로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인제 아이들까지 알아봐요. 500만 공약 당연히 지켜야죠”
30~40대에겐 영원한 ‘꽃미남 배우’ 정우성이지만, 10대에게 다소 낯선 스타였다. 그러나 ‘감시자들’ 홍보차 전국 곳곳을 누빈 그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예상치 못한 예능감을 발휘해 많은 이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올해 초까지만 해도 옛 연인 이지아와 재결합 및 결혼설 등으로 배우보다는 개인사에 더 초점이 맞춰진 탓에 다소 움츠러들었는데 생애 첫 악역을 맡은 이번 영화의 인기로 인해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았다.
정우성은 500만 돌파 공약인 관객과 일일 데이트를 준비하며 여유를 찾고 있다. 정우성 측은 “CF촬영차 뉴질랜드로 떠나 8월초 귀국할 예정이다. 이후 다음달 중순부터 다음 영화 ‘신의 한수’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