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은 4일자 퍼스트룩 화보를 통해 클래식한 수트를 다양하게 변주하며 깊이있는 남성미를 발산했다.
정우성은 화보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남성들이 자신을 가장 닮고 싶어하는 남자로 꼽은 것에 대해 "주변에서 바라보는 나를 크게 의식하진 못한다"며 "좀더 멋진 남자가 되고자 하는 욕구나 욕심을 충족시켜나가면서도 나이 먹는 것에 더 집중하게 된다. '나이 먹는다'는 것,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좀 더 잘 나이 드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또 정우성을 '인생의 친구'로 배우 이정재로 꼽았다. 정우성은 "그와 '태양은 없다'를 촬영하면서 만났는데 당시 업계에서는 자꾸 라이벌로 부추겼다. 그런 것과는 상관없이 급속도로 친해졌다"며 "그렇지만 각자 쌓아온 경력을 존중하니까 말을 낮추거나 편하게 대하진 않았고 지금도 그렇다. 일에 대한 고민도 얘기할 수 있고 사적인 생활에서도 나를 긴장시키는 친구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