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나: 전쟁의 여신`이라는 제목으로 방송될 이 드라마는 선과 악을 대표하는 주요 캐릭터에 정우성과 함께 차승원을 캐스팅했다.
‘아이리스’의 스핀오프격인 작품이 될 드라마 `아테나`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전쟁(戰爭) 여신의 이름이다. 극중에서는 한반도와 전 세계를 위협하는 테러조직의 이름으로도 사용된다.
정우성은 지난 95년 드라마 `1.5`와 `아스팔트 사나이`에 출연한 이후 15년만에 브라운관 컴백작으로 이 작품을 선택했다. 정우성이 연기하게 될 국가정보국 특수요원 ‘이정우’는 특수요원 중 가장 탁월한 기량을 가진 최고요원이다. 그는 한반도의 안전을 위협하는 음모와 맞서 싸우는 운명에 휘말리게 된다.
태원은 "이병헌이 연기했던 ‘아이리스’의 국가정보요원 ‘김현준’은 물론 ‘007시리즈’의 첩보원 ‘제임스 본드’를 뛰어 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태원은 "정우성과 차승원 캐스팅 뿐 아니라, 10여명에 달하는 화려한 주조연급 캐릭터 역시 국내 최고의 스타들로 채울 예정이다"고 밝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아테나`는 오는 6월 이탈리아 또는 스위스에서 첫 촬영을 시작하며, 이후 싱가폴 뉴질랜드 등 총 6개국에서 해외 로케이션을 진행한다.
태원은 "`아테나`는 거대한 스케일에만 머물지 않고, 한반도를 벗어나 세계로 향하는 화려하고 경쾌한 느낌으로 스타일리쉬한 첩보 요원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