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은 2012년 할리우드에서 개봉 예정된 영화 <더 킬러>(감독 이재한)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1989년 오우삼 감독이 연출한 <첩혈쌍웅>을 리메이크한 이 작품은 미국 LA에서 촬영된다.
미국 영화전문데이터베이스인 IMDB에 따르면 <더 킬러>는 현재 프리프러덕션 단계다. <더 킬러>의 시나리오는 <블레이드><반 헬싱><나니아 연대기> 등 할리우드 유명 작품에 참여한 조쉬 캠벨이 맡는다.
정우성은 <더 킬러>를 통해 이재한 감독, 오우삼 감독과 인연을 이어간다. 정우성은 지난 2004년 이재한 감독이 연출한 <내 머리 속의 지우개>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오우삼 감독이 만든 <검우강호>의 주연으로 나선 데 이어 이번에는 오우삼 감독의 히트작을 리메이크한 영화의 주인공을 맡게 됐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정우성은 이재한 감독과 일찍부터 <더 킬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온 것으로 알고 있다. <더 킬러>의 프리프로덕션 작업이 마무리 단계이기 때문에 조만간 정우성 외 캐스팅을 확정짓고 하반기 촬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