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아테나 : 전쟁의 여신'의 현장 분위기가 담긴 사진이 전격 공개됐다. 현장의 유쾌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냉철한 NTS요원들도 카메라 앞에서는 애교 만점 V를 선보였다. 어디서든 카메라를 찾아내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 정우성은 숨어서 찍고 있는 카메라를 향해서도 촉촉한 눈빛과 함께 V 사인을 보냈다. 세계 최고 격투기 선수에서 '아테나'를 통해 블랙요원으로 변신한 추성훈도 예외는 아니었다. 링 위와 브라운관에서 보여주던 카리스마는 온데간데 없고 ‘삼촌 미소’를 띄우며 V 사인을 한 것이다. 이지아와 김영애의 애교 V 역시 극중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현장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현장 ‘직찍’에서도 압도적인 비주얼로 눈길을 끄는 배우들이 있다. ‘비주얼 종결자’로 인정받고 있는 이들은 정우성과 수애다. 정우성은 극중 일본에서 진행된 전통 거리 축제 장면 촬영이 끝난 후 드라마에 참여한 돗토리현 주민들과 단체 사진 촬영을 했다. 그 사진에서 단연 눈에 띄는 정우성의 모습에 ‘합성이 아니냐’‘역시 비주얼 종결자답다’라는 말이 나왔다.
매회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수애 또한 ‘비주얼 종결자’의 매력을 현장에서도 뿜어냈다. 이중 스파이로 냉철한 모습을 선보였던 그녀는 NG 순간의 미안함을 미소로 대신했다. 하지만 소녀 같은 그녀의 미소와는 달리 그녀의 패션은 과감한 가죽 미니스커트 차림. 현장 직찍에서도 수애의 완벽한 라인은 숨길 수 없었다.
초특급 특별 출연진으로 화제를 모았던 '아테나'는 현장 ‘직찍’ 역시 초특급이다. 압도적 파워 격투신으로 1회 최고의 화제를 모은 차승원, 추성훈은 촬영 후 ‘절친’이 됐고 이들의 ‘절친 인증샷’은 때마침 도착한 차승원 팬클럽의 축하 케익 앞에서 이루어졌다. 폭풍 같은 결투 후 상처투성이 상태에서 진행된 촬영에서도 두 사람의 ‘절친 포스’는 감춰지지 않았다.
정우성과 보아의 ‘절친 인증’ 샷 역시 빠지지 않았다. 일본 촬영 동안 친해진 두 사람은 촬영의 피곤함을 날리기 위한 장난에서도 완벽한 표정 연기를 선보였다. 무표정한 얼굴로 보아의 볼을 손으로 찌르는 장난을 하는 정우성과 그의 장난을 뚱한 표정으로 받아주는 보아의 센스는 ‘절친’이 아니고서는 만들어내기 힘든 완벽 호흡이었던 것이다.
현장 ‘직찍’에서는 배우들의 엉뚱한 매력도 확인할 수 있다. 8회에서 폭풍 액션을 선보이며 차세대 액션 히어로로 자리잡고 있는 최시원이 그 첫 번째 주인공이다. 현장의 막내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최시원은 종이컵 하나로도 매력을 뿜어 내며 현장의 여자 스태프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김민종의 충격적인 아이템 또한 현장 ‘직찍’에서만 만날 수 있다. 현장의 큰 오빠인 김민종이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선택한 부채는 핑크색 고양이 문양이다. 마작방을 배경으로 거친 언사를 아낌없이 퍼붓는 그가 선택하기에는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템이지만 묘하게 어울리는 분위기가 더욱 큰 웃음을 자아낸다. 성철로 열연중인 이한위는 현장 ‘직찍’으로 인해 파문(?)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젊은 NTS 여자 요원에게 작업을 거는 듯한 묘한 분위기가 포착된 것이다. 한장의 사진을 통해 카메라 앞에서는 물론 현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하고 있는 이한위의 무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