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은 최근 엔터테인먼트 전문 레드브릭하우스를 설립하고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연예활동에 들어갔다.
정우성의 레드브릭하우스는 기존의 토러스필름을 새롭게 정비한 것이다. 오랜 친구이자 파트너였던 김연학 토러스필름 대표를 떠나 8년간 동고동락했던 최창규 매니저를 대표로 선임하고 정우성이 회사 지분의 49%를 소유했다. 나머지 51%의 지분도 최대표를 비롯해 가까운 지인들로 구성됐다.
새 회사에서는 매니지먼트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2명의 신인 외에 추가로 연기자를 영입해 시너지를 도모할 예정이다. 매니지먼트 뿐만 아니라 기획·제작·유통 및 부가사업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레드브릭하우스에서는 기획과 제작, 김연학 전 토러스필름 대표는 별도의 법인에서 화장품 유통사업 등을 병행한다.
새출발을 계기로 정우성도 국내활동을 본격화한다.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를 통해 다시 한번 그의 진가가 확인됐으나 사실 앞서 3년간은 중국 작품 2편을 하면서 활동이 저조했다.
최창규 대표는 "'빠담빠담' 이후 시나리오와 대본 제의가 눈에 띄게 늘었다. 앞으로는 국내활동을 강화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회사도 새롭게 정비한 만큼 앞으로 더욱더 팬들에게 친근한 연기자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