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에서 윤혜인(수애 분)은 손혁(차승원 분)의 지시로 이정우(정우성 분)의 암살에 나선다.
하지만 암살 장소에서 손혁이 기다리고 있는 것을 알게 된 윤혜인은 이정우에게 다가가 손혁이 저격을 할 수 없도록 이정우를 피신시킨다.
이어 카페 안에 들어간 정우는 혜인의 속사정도 모른 채 “혹시 내가 벌써 보고 싶었던 거예요?”라며 일본에서 보낸 시간의 연장으로 혜인을 대하지만 혜인은 “정우씨와의 관계 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정우와의 관계에 선을 긋는다.
더불어 혜인은 “우리가 이 일을 계속하는 한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은 상처가 될 뿐, 변하지 안는 거잖아요. 일본에서 정우씨와 함께했던 시간 서로에 감정에 충실했던 좋은 추억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어요”라고 자신의 감정을 전했다.
이에 “제대로 시작도 못한 사랑에 무슨 좋은 추억이 있겠냐”며 과거 한재희(이지아 분)과 헤어진 일들에 대해 언급한 정우는 “혜인씨에게 사랑을 강요하거나 성가시게 하고 싶은 생각없어요. 하지만 헤인씨 무슨 이유에서든 혜인씨의 행복은 포기하지 말아요. 그리고 괜찮다면 난 조금만 더 혜인씨를 기다릴게요”라며 혜인에게 자신의 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DIS의 긴급체포 명령이 떨어진 사실을 알고 도주하던 손혁이 복부에 총상을 입고 이로 인해 혜인의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해졌다.
